상식이란 어떤 의미 일까? 상식이란 통념,일반적인 생각 등으로 쓰이고 있으며,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라고 이미 모두가 이해하고 있는 사항을 말합니다.
상대방의 설득을 얻기 위하여 대화시 필요한 상식에 대하여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첫째.상대와 상식을 공유 하는것이 중요 합니다.
상식을 출발점으로 설득을 시도하기 때문에 우선 중요한것은 상대와 상식을 공유하는 것이며,
이것이 보장되지 않으면 설득까지 도달 할수 없겠지요.
예를 들어 치킨은 고칼로리라고 생각하고 있고 현재 다이어트 중인 한 여성에게 "이 치킨은 저 칼로리 식품으로 많이 먹어도 괜찮아요"라고 권한다면,과연 그녀가 설득될수 있을까요?
아마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둘째.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상식을 전제로 출발 하여야 합니다.
'치킨은 칼로리가 낮다'라는것이 애초에 상대의 상식과는 배치되기 때문이지요.
상대의 상식이 치킨은 고 칼로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이상,우선은 그녀가 가지고 있는 상식을 전제로 출발해야 합니다.
따라서,"이 치킨은 특별한 방법으로 조리가 되었기 때문에 저칼로리다"와 같이 우선
왜 이치킨은 칼로리가 낮은가 를 먼저 설명하여 이 치킨은 저칼로리라는 결론까지 상대를 유도하는 과정이 필요 합니다.
셋째.상대방의 납득이 끝나고 나서, 설득이 시작 되어야 하겠지요
그후, '이 치킨은 칼로리가 낮다'라는 상대의 납득이 끝난 상태로서,새로운 상식에 기초하여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먹어도 괜찮다라고 해야 그녀가 설득 될수가 있습니다.
예로 들은 이과정은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 처럼 보이지만 이쪽만이 상식이고 생각 하는것을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밀어붙여 그것을 근거로 일을 진행 시키다가 결국 설득에 실패하는 일은 일상 에서 비일비제 합니다.
따라서 설득을 시도 할때는 상대방도 상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이미 내 전제에 납득하고 있는가를 항상 확인해야 하겠지요.
이 과정이 이뤄 진후에야 본격적인 설득에 도달 할수 있으니까요.
넷째.상식이란 올바른 것인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상식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면 상식이란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혹은, 현명하거나 믿을 만한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라는 이유로 성립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상식의 정의에서 올바른 것이라는 말이 없다는 점을 살펴보면, 상식의 본질이란 모두에게 그렇다고 생각되고 있는 사실로서 그 내용이 바른지 아닌지는 상관 없다는 점입니다.
이상으로 상식에 근거한 납득의 관계를 살펴 보았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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