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양생기간 양생 온도와 습도

건물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콘크리트는 적절한 양생 기간을 거쳐야 비로소 튼튼한 구조물이 될 수 있는데요.

기온이나 습도 등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28일(4주) 이상의 충분한 양생 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콘크리트의 양생기간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콘크리트 양생기간의 중요성>

양생(養生)이란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완전히 경화될 때까지 수분을 유지하고 충격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기간 동안 콘크리트는 강도와 내구성을 향상 시키며, 균열이나 기타 결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1.강도 증가

콘크리트 내부의 물이 시멘트 입자와 결합하여 화학 반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콘크리트의 강도가 증가합니다. 

충분한 양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강도가 부족한 콘크리트가 될 수 있으며, 이는 구조물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내구성 향상

충분한 양생을 통해 수화작용이 충분히 진행되어 콘크리트 내부에 공극이 줄어들고 밀실한 조직이 형성됩니다. 

이렇게 되면 수분 흡수나 건조로 인한 균열 발생이 줄어들고, 중성화 및 염해 등의 외부 요인에 대한 저항성이 향상됩니다.

 

3.결함 방지

초기 단계에서 온도, 습도, 하중 등의 조건이 부적절하면 균열, 박리, 블리딩 등의 결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양생기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장 여건과 기후 조건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조치가 필요 합니다.

 

 

<콘크리트 양생 방법>

양생은 콘크리트의 수화작용을 촉진하고, 콘크리트 내부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며, 외력에 의한 변형을 방지하는 것이중요합니다.

 

1.수분 공급

콘크리트는 물과 시멘트, 골재 등의 재료가 혼합되어 만들어지므로 충분한 수분이 필요합니다. 

 

처음 타설 된 직후부터 표면에서 수분이 증발하므로 비닐 시트나 방수포 등을 덮어 수분 손실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2.온도 관리 

콘크리트의 수화작용은 온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20°C - 30°C 의 범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며,

이보다 낮거나 높은 온도에서는 수화속도가 느려지거나 발열량이 증가하여 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온 또는 보냉 설비를 사용하여 온도 조절이 필요 합니다.

 

 

 

3.외력 방지

아직 굳지 않은 콘크리트는 외력에 취약하므로 운반, 다짐, 타설 등의 작업 시 충격이나 진동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4.시간 확보

위의 조건들을 충족하더라도 최소한의 양생 기간은 필요합니다. 

한국산업표준(KS F 2405)에서는 보통 콘크리트의 경우 7일 이상, 경량 콘크리트의 경우 10일 이상의 양생 기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양생기간에 미치는 온도와 습도의 영향>

사용하는 콘크리트의 종류에 따라 양생 기간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레미콘의 경우 공장에서 출하 후 1시간 이내 타설을 해야 하며 한중 콘크리트는 2~5일 이상 보양을 해야 합니다.

 

1. 온도

온도가 높을수록 콘크리트의 수화 작용이 빠르게 진행되어 강도가 빨리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20°C - 30°C의 범위가 권장되며, 이보다 높거나 낮으면 강도 발현이 지연되거나 불완전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콘크리트의 경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양생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평균 기온이 4°C 이하일 경우 한중 콘크리트라 하여 별도의 보양 조치가 필요 합니다.

 

 

 

2. 습도

습도가 높을수록 콘크리트 내부의 수분 손실이 적어져 강도가 향상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습기는 콘크리트 내부에 물이 고이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너무 건조하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80% - 90%의 상대습도가 권장됩니다.

 

 

3.타설 두께와 면적

타설 두께와 면적이 클수록 양생 기간이 길어집니다. 또 단위 면적당 타설량이 많을수록 경화가 더디게 진행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4.거푸집 제거 시기

거푸집을 제거하는 시기는 콘크리트의 강도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시점이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28일 정도가 소요되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 양생 기간은 건물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따라서, 콘크리트 양생시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외부 충격이나 이물질로부터 보호하여 충분한 시간 동안 양생 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콘크리트의 양생기간과 온,습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