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이란 무엇인가 주기론 주리론

조선 사람들의 정신 세계를 지배한 성리학이란 무엇인가? 또 성리학의 주기론 주리론은 무엇인가? 성리학이란 무엇인가? 주기론 주리론은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성리학이란 무엇인가>

성리학이란 모든 인간 관계는 각각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명분론에 바탕을 둔 이론입니다.

송나라 때 학자인 주희가 만들어서 '주자학'이라고도 하는 성리학은 조선에서는 새로운 학문이었는데요, 고려 말 신진 사대부들을 중심으로 확산되었고, 조선의 조정에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조선 사람들의 정신 세계를 지배했습니다. 

 

 

성리학은 우주 질서 및 인간의 심성에 관한 연구로 우주와 자연보다는 인간의 심성과 사회 질서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았으며, 모든 인간 관계는 각각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이론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15세기부터 발전하기 시작한 조선의 성리학은 16세기 중반에 이론의 틀을 다져 나갔고, 연구하는 입장과 지역의 특색에 따라 몇 개의 학파가 생겨났습니다.  

 

 

- 퇴계학파

영남 지방의 안동에서는 퇴계 이황을 중심으로 한 퇴계학파가 형성되었는데, 인간의 심성 중 순수하게 선한 것을 '이 理)', 선할 수도 있고 악할 수도 있는 것을 '기(氣)'라고 보았습니다.

 

 

- 남명학파

낙동강 서쪽의 진주 지방을 중심으로 남명, 조식 등이 핵심이 되어 형성된 남명학파는 심성의 탐구 보다는 도덕의 실천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 율곡학파

율곡 이이를 중심으로 한 율곡학파는 이황의 퇴계학파와는 달리 '이(理)'와 '기(氣)'를 분리해서 생각 하지 않고 실제로는 하나임을 강조했습니다.

 

 

그 밖에도 자체적인 영향력 부족으로 율곡학파에 흡수된 호남학파와 화담 서경덕을 중심으로 개성 지방에 발생한 화담학파 등이 있었습니다. 

 

 

성리학은 크게 영남학파와 기호학파로 나눌 수 있는데, 영남학파는 주로 이론과 법칙을 중요하게 여기는 '주리론'을 내세웠고, 기호학파는 주로 경험과 실천을 중요시하는 '주기론'을 내세웠습니다.

 

 

영남학파는 다시 이황의 학문을 따르는 남인과 조식의 학문을 따르는 북인으로 나누어졌으며, 기호학파는 이이의 학문을 따르는 노론과 성혼의 학문을 따르는 소론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주기론 주리론>

1. 주기론

우주의 근원적 존재를 추상적인 이(理)보다 물질적인 기(氣)에서 구해야 한다고 주장한 조선 성리학의 한 흐름으로 대표적인 학자는 율곡 이이입니다.

 

2. 주리론

이(理)는 기(氣)의 활동의 근원이 되고 기(氣)를 주재하고 통제하는 실재(實在)라고 주장하는 성리학의 한 학설로 대표적인 학자는 퇴계 이황입니다.

 

 

<글을 마치면서>

이처럼 성리학은 조선 사회를 지탱해 나가는 틀이 되었고, 조선 사람들의 정신 세계를 깊게 지배했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