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속담이 있는데요, 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요? 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
어물전에는 생선과 김, 미역 등 바다에서 나는 먹을거리가 풍족하기 때문에 늘 손님들이 북적거립니다.
어물전에서는 맛있는 조기, 갈치, 참돔, 문어, 낙지, 간고등어, 삼치, 오징어 등이 자신의 모습을 뽐내면서 손님들에게 팔리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쪽에 이상하게 생긴 생선인 꼴뚜기가 있었습니다. 생긴 것은 낙지나 오징어와 비슷한데 너무나 작아서 먹을 게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어물전에 온 손님들은 꼴뚜기를 이리저리 보다가 한쪽으로 치워두었습니다.
손님들이 작고 초라한 모습을 지닌 꼴뚜기를 보고 실망하니 어물전의 다른 생선들은 꼴뚜기 때문에 어물전 모두가 망신을 당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속담이 생긴 것입니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뜻>
지지리 못난 사람일수록 같이 있는 동료를 망신시킨다는 뜻입니다.
어물전은 요즘으로 말하며 생선가게입니다. 이 속담은 꼴뚜기가 작고 불품이 없어 인기가 없으니 어물전 전체를 망신시킨다는 데서 유래되었는데요, 요즘은 못난 사람이 함께 있는 동료들까지도 망신시킨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참고사항>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와 의미가 유사한 속담으로는 '과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가 있습니다.
※ 과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어리석고 못난 사람이 저뿐만 아니라 같은 무리나 주변의 여러 사람까지 망신시킨다는 뜻.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성어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지사지(易地思之) 뜻 (0) | 2023.06.20 |
---|---|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 사자성어 (0) | 2023.06.12 |
앞길이 구만리 뜻 (0) | 2023.06.10 |
하늘을 원망하고 사람을 탓함 반대되는 한자성어 (0) | 2023.05.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