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의 부귀와 영화는 한순간의 꿈으로, 순식간에 지나감을 비유한 뜻입니다.
1. 한단지몽의 한자풀이
한(고을 이름한)),단(조나라 서울단),지(갈지),몽(꿈몽).
2. 출전
중국 당나라의 심기제가 쓴 침중기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3. 유사한 한자성어
①한단지침.
②한단몽침.
③노생지몽.
④황량지몽.
⑤일취지몽.
4. 한단지몽의 유래
중국 당나라시대 도사 여 옹이 한단의 어느 주막에서 젊은 노생을 만나게 됩니다.
이 젊은 노생은 아무리 애를써도 가난을 벗어날 수 없다고 한탄하기에 도사 여 옹은 공명심이 지나친 것을 보고 그에게 도자기 베개를 건네주면서 말했다.
'이 베개를 베고 눕기만 하면 나는 네가 뜻을 이루어 부귀영화를 누리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노생은 여옹의 말대로 건네준 도자기 베개를 베고 눕자 고향으로 돌아가 있었다.
이윽고 그는 부잣집딸과 결혼을 하게 되었고 이듬해 진사에 급제하여 요직을 맡아보면서 탄탄대로의 벼슬길을 가게 되었다.
여러 번의 좌절과 시련을 겪으면서 높은 관직에 오르는 동안 많은 문전옥답과 부를 축척하게 되었으나, 노생은 주색잡기에 빠져 헤어날줄 모르더니, 점차 노쇠함을 느끼게 되었다. 마침내 임종이 다가오자 노생은 불현듯 놀라 깨어났다.
잠에서 깬 노생은 눈을 비비며 주위를 살펴보니 그는 여전히 자그마한 주막에 누워 있음을 알게 된다.노생은 벌떡 일어나 말했다.
"모든것이 꿈이로구나!"50여 년의 부귀영화는 하룻밤의 단꿈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노생이 잠들때 주모는 조밥을 끓이고 있었는데 그가 깨어났을 때에도 조밥은 뜸이 들지 않고 있었다.
노생은 여기서 인생의 부귀와 공명은 모두 눈깜짝할사이에 스쳐 지나가는 연기와 같음을 문득 깨닫게 되었다 하여 한단지몽이라고 전해집니다.
이상으로 한단지몽의 뜻과 유래를 마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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