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상태와 식물인간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뇌사상태와 식물인간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뇌사상태와 식물인간 차이>
뇌사 상태란 전체 뇌의 기능이 비가역적(원래 상태로 되돌리지 못함)으로 손상되면서 뇌간의 생명중추 기능도 상실된 상 태입니다. 따라서 뇌사 상태에서는 자발적인 호흡이 불가능하므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여 호흡과 심장박동을 일시적으로 유지할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심장이 정지하면서 사망에 이릅니다.
이에 비해 식물인간 상태란 대뇌의 기능은 정지되었지만 뇌간의 생명중추 기능은 살아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호흡하면 서 맥박과 혈압,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이며, 매우 드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의식을 회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사상태 식물인간 특성>
1. 뇌사상태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심각한 뇌손상으로 자율신경기능까지도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되었으므로, 환자는 어떠한 자 극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인공호흡기 등 외부의 도움없이는 호흡도 불가능합니다. 생명유지장치가 없다면 수분내에 사망하고 생명유지장치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수일내에 사망합니다.
2. 식물인간
심장박동이나 호흡 등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자율신경은 정상적인 상태이므로, 외부의 도움없이도 스스로 호흡할 수 있으 며, 머리나 팔다리를 불규칙하게 움직이기도 합니다. 식물인간 환자는 정상적인 수면 패턴을 보이며, 잠을 자고 깨어있는 것처럼 눈을 감고 뜹니다.
그러나 통증과 같은 감각을 느낄 수 없으며, 감정적으로도 고통을 느끼지 않습니다. 호흡이나 생명기능을 유지하는 뇌영역 이 손상되지 않았으므로 적절한 내과 치료로 수개월 또는 수년 이상 생존이 가능합니다.
식물인간 상태가 되는 원인으로는 심한 두부손상을 꼽을 수 있으며, 바이러스성 뇌염 등 감염이나 질식, 일시적인 심장 정지 등으로 인해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된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뇌사와 식물인간 치료>
1. 뇌사상태
인공호흡 등 내과 치료를 최대한 하면서 언제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할 것인지를 가족들과 상담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2. 식물인간
일반적인 지지요법과 간호를 통해 환자를 편안하게 해줍니다. 수년 동안 생존하기도 하지만 회복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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