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와 함께 패스트푸드의 왕으로 군림하는 햄버거는 어디서 유래되었을까요? 햄버거 어원, 햄버거 원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햄버거 어원 햄버거 원조>
햄버거의 유래는 '독일 함부르크'로부터 시작됩니다. 15세기경 함부르크 사람들은 품질이 별로 좋지 않은 쇠고기를 잘게 저미고 양념을 넣어 맛을 낸 '함부르크 스테이크'라는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데요, 이 음식은 가난한 사람들의 기본 식사이기도 했습니다.
1888년 영국에서는 관절염에 함부르크 스테이크가 특효라고 여겨 인기있는 요리로 유행하기도 했는데요, 이것이 19세 말 독일 이민의 물결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서 '햄버거'가 되었습니다.
햄버거의 어원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함부르크 스테이크'가 미국으로 건너가 '헴버거 스테이크'가 되었으며, 이것이 다시 줄어 '햄버거'가 된 것입니다. 따라서 햄버거의 어원은 '함부르크 스테이크'인 것입니다.
1904년 미국의 '세인트루이스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함부르크 스테이크'가 등장했는데요, 이때 '햄버거 스테이크'로 이름이 바뀌었고, 먹는 양식도 바뀌었습니다. 상인들도 핫도그처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빵 사이에 저민 고기를 넣어 샌드위치로 만들어 팔았고, 바쁜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서서 먹곤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햄버거 스테이크'를 줄여서 '햄버거'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햄버거는 함부르크 스테이크가 미국화된 요리로서, 접시 위에 올려놓고 칼로 썰어 먹는 양식에서 격식없이 편안하게 먹는 간편한 식품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햄버거의 발전>
현재와 같은 형태의 대대적인 유행은 20세기 중엽에 나타났습니다. 1984년 영화배우가 되지 못한 모리스와 리처드 맥도널드 형제는 햄버거 가게를 차렸습니다. 그 옛날 햄버거 가게는 손님들이 주문해 오면 그때서야 음식을 만들어 파는 형식이었지만, 맥도널드 형제는 미리 만들어 놓은 햄버거를 손님이 주문하면 즉석에서 내놓는 새로운 판매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른바 '퀵서비스 개념'을 도입한 판매 방식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은 큰 인기를 끌었고 사업도 번창하였습니다. 이때 밀크셰이크 회사 대리점을 하고 있던 크록이라는 사람이 맥도널드 형제에게 상표와 제조 기술 등을 팔 것을 제안했고, 크록은 1961년 맥도널드 햄버거 사업권을 270만 달러에 사들였습니다.
그후 맥도널드 형제는 사업에서 은퇴했지만 맥도널드라는 햄버거 브랜드는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즉석 식품업체인 맥도널드사는 햄버거 하나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햄버거는 지금도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햄버거의 주원료는 소고기이지만 나라에 따라 그 나라에 맞는 재료를 선택하여 햄버거를 만들고 있습니다. 전 인구의 83%가 힌두교인 인도는 소를 성스럽게 여기는 민족이기 때문에 소고기 대신 닭고기나 양고기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새우를 넣은 햄버거, 밥을 넣은 햄버거 등 다양한 재료들로 만든 햄버거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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