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가 맞을까요? '벌래'가 맞을까요? 벌레 벌래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벌레 벌래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벌레'가 바른 표현입니다.
- 벌레 (O)
- 벌래 (X)
'곤충을 비롯하여 기생충과 같은 하등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은 '벌레'입니다. 따라서 '벌래'는 잘못된 표현으로 없는 말입니다.
(예) 벌레가 기어 다닌다. (O)
(예) 벌래가 기어 다닌다. (X)
(예) 방에 있는 벌레를 잡았다. (O)
(예) 방에 있는 벌래를 잡았다. (X)
(예) 벌레 퇴치제를 샀다. (O)
(예) 벌래 퇴치제를 샀다. (X)
'벌레'와 의미가 같은 말로는 '버러지'가 있습니다. 표준어 규정 제3장 제5절 제26항에서는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라는 규정에 따라 ‘버러지’와 ‘벌레’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였습니다. 따라서 '벌래'와 버러지'는 의미가 같은 복수표준어입니다.
<벌레 방언>
버레기, 버렝이, 벌개, 벌갱이, 벌거이, 벌걱지, 벌겅이, 벌게, 벌게이, 벌깅이, 벌럭지, 버레, 벌기, 베렝이, 볼가지 등.
<참고사항>
간혹 벌레나 버러지 대신 '벌거지'나 벌러지'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벌레’와 '버러지'만 표준어로 삼고, ‘벌거지’와 벌러 지'는 버린다.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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