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 고사지내기

꿈과 낭만을 싣고 달릴 새로운 동반자를 만났으니, 무사고 순탄대로를 향해 차 고사를 지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쾌청한 좋은 날을 선택하여 새 차주인은 새 차 고삿상을 차립니다.

 

<준비물>

돼지머리(고사용),북어,무명실 한 타래, 팥, 시루떡, 삼색과일(세 가지 색깔의 과일), 삼색나물(세 가지 색깔의 나물), 양초, 향, 술(곡주). 

 

 

2. 새 차 앞에 상을 차린 후 촛불과 향을 켜고 고사상 앞에서 동서남북을 향하여 각각 한 번씩 합장하고, 머리를 숙여 천지신명께 인사를 올립니다.

 

 

3. 다음 고사상 앞에서 절을 3번 올립니다.

 

 

4. 다음, 술(청주 또는 막걸리 등)을 술잔에 따라 고사상에 올리고 축원문을 낭독합니다.

 

 

<차고사 축원문>

2023년 11월 29일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이 새롬이가 새 차를 구입하였습니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청주를 올리오니, 자손에게 길을 밝혀주시고, 사고수 막아주시고, 모든 부정을 차에서 물러나게 하여 주소서!. 

 

 

5. 다음, 고삿상에 따라놓았던 술을 퇴주그릇에 버리고 참여한 사람들의 순서에 따라 술을 한잔씩 따라 올리고 돼지입에 돈을 꼽고, 절을 3 번한다음 술을 퇴주 그릇에 비우고 물러납니다.

 

 

6. 순서에 따라 잔을 올린 사람들이 모두 물러나면 차주는 퇴주 그릇에 있던 술을 새 차의 바퀴 네곳에 한번씩 뿌립니다.

이때 새차 주인은 '고사를 잘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외칩니다.

 

 

7. 다음, 읽었던 차량축원문을 촛불에 불을 붙여 하늘로 날려 보냅니다.

 

8. 그리고, 차려놓은 음식과 술은 참여한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먹습니다.

 

※북어는 무명실타래로 묶어 안전한 곳에 달아둡니다. 

 

 

이상으로 새로 산차 고사 지내기를 마칩니다. 끝.